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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경찬씨 사무실등 5곳 압수수색

<8뉴스>

<앵커>

민 씨에 대한 직접 조사외에도 경찰은 민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 다섯 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4일) 압수수색한 서울 서초동 민경찬씨 사무실입니다.

민씨는 전세 보증금만 5억원에 이르는 이 사무실에서 지난해 6월부터 653억원의 투자금을 모았습니다.

경찰은 또 민씨가 운영했던 김포 푸른솔 병원과 수원에 있는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색에서 확보한 회계 장부가 자금의 실체를 밝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투자계약서 한 장 없이 거금을 유치했다는 민씨의 진술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상원/경창청 특수수사과 : 위법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유사수신행위 위반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민씨가 당초 청와대 조사에서 투자자가 65명이라고 진술했다가 금감원에선 47명이라고 말을 바꾼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금감위에 등록하지 않고 50명 이상에게 유가증권을 발행해서 20억원 이상을 모을 경우 처벌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않은 투자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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