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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이전, '이공계 기피-산학협동' 이유

<8뉴스>

<앵커>

이와같은 서울 공대의 이전 계획은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각하다는 위기 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여기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이 연계된 산학협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이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가 경기도로 공대를 옮기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최근 심각해진 이공계 기피 현상 때문입니다.

서울 공대보다 오히려 지방대 의대나 한의대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경기도가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대에 이전을 제의했습니다.

유력한 후보지인 수원 이의동 신도시에는 나노 특화팹 센터와 바이오 센터, 무선인터넷 단지 등이 조성됩니다.

서울대 공대는 현장교육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공대가 근처 실리콘밸리와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이란 평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정현균/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 공간측면에서 지금보다 더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고 산학측면에서도 더 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서울대 공대가 들어서면 신도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대 이전 계획으로 서울대가 이공계 기피현상과 기초 공학 위기와 같은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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