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호남, 폭설·강추위 속 최악의 귀성길

<8뉴스>

<앵커>

오늘(22일) 오전까지 눈이 내린 호남 지역의 귀성길은 최악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24시간, 만 하루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광주전남지역은 목포가 12.3센치미터를 최고로 평균 8센치미터의 많은 눈이 내려 도로가 온통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설날인 오늘 오후까지도 귀성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귀성객 : 서울에서 광주까지 24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귀성객 : 어제 오후 3시 반에 출발했어요.]

광주시 근처 도로와 나주와 담양을 연결하는 국도 지방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성묘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 여수 목포와 서울제주를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도 오늘 낮까지 대규모 결항사태를 빚었으나 오후 들어서는 정상을 회복했습니다.

전남 서남해안과 섬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도 오늘 오후 3시부터 대부분 정상운항되고 있으나 홍도와 흑산도 등 11개 항로는 해상의 높은 파도로 운항이 중단돼 일부 섬지역 귀성객들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호남 지역에는 오늘 밤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내일부터 본격화될 귀경길도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