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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정부.여당 총력전 '올인' 논란

<8뉴스>

<앵커>

정치권에서는 또 총선 승리를 위해서 일부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까지 대거 출마해야 한다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발언이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야당은 선거에 혈안이 돼 국정 공백을 외면하는 행태라고고 비난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의장은 오늘(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4월 총선은 노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재신임 투표가 될 것이라며 당과 정부, 청와대를 망라한 총력전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당으로서는 결국 힘있는 여당 만들어서 대통령을 확실하게 재신임해줍시다. 이렇게 캠페인하고 다니려고 합니다.]

정의장은 청와대에서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수석이 이미 출마를 결심했고 정찬용 인사수석과 문재인 민정 수석의 출마도 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진표 부총리와 강금실 법무, 한명숙 환경, 김화중 보건복지, 권기홍 노동부 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에 대해서도 설득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마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진표 부총리는 지금은 경제에 전념할 때라며 고개를 저었고, 강남 출마설이 나도는 강금실 장관도 "아이고 내팔자야"라는 외마디와 함께 손사래를 쳤습니다.

여권의 이른바 총선 올인론에 대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노대통령이 국정을 도외시한 채 나라를 "올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도 내각에서 낙제점을 받은 사람들이 총선에 나오겠다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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