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처 준비못한 설 선물, 고향가는 길에도 사실 수 있습니다. 귀성객들을 위해 업체들이 고속도로까지 나왔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향 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자 판촉 사원들이 반갑게 맞습니다.
[탈취제 업체 판촉사원 : 안녕하십니까. 잠시 쉬시는 동안 차안의 냄새를 모두 없애 드릴께요.]
차안 구석구석 방향제를 뿌려줍니다.
[김봉욱/귀성객 : 고향을 찾아가는 길에 이렇게 좋은 서비스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죠.]
[이정일/한국 존슨 방향제팀장 : 고향을 찾아가면서 음식을 갖고 가니까 차안에 냄새가 날 수 있어서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입니다.]
이동 은행은 급하게 돈이 필요한 귀성객들을 직접 찾아갑니다. 세배돈으로 나눠줄 헌돈을 새돈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도 합니다.
막바지 설 준비에 나선 고객을 잡기 위해 할인 매장도 다양한 고객몰이에 나섰습니다. 한복을 입고 오는 어린이 손님은 무료로 즉석 사진을 찍어 줍니다.
[김광남/월마트 구성점 마케팀장 : 설의 흥겨운 분위기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꽉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흥겨운 설 분위기로 열어 보려는 업체들의 뜨거운 판촉전은 얼어붙은 날씨마저 녹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