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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열린우리당 지도부 회동

"당정협의-주례 회동' 거론...한나라-민주, 비판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서 오늘(18일)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정동영 상임중앙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위해 축하만찬을 마련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오늘 눈도 많이 오고 설경도 아름답게 만들어졌어요. 여러분 오신 걸음이 아주 좋은 일이 있을, 그런 것 같습니다.]

[정동영/ 열린 우리당 상임중앙의장 : 오늘 최초로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전체가 눈이 온 날이라고 합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이미 노대통령이 공개지지를 표명한 만큼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며 조기입당을 권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측근비리 수사가 마무리돼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시점에 입당하겠다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특히 총선승리를 위해 경쟁력있는 장차관급 인사들을 출마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국정을 챙기는 입장에서 내각 총동원령은 어렵지만 개인적 출마를 말리지는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또 총선을 앞두고 당정협의와 청와대 주례회동을 재개하는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총선을 겨냥한 식사정치를 중단하라며 오늘 회동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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