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용산기지 2007년 완전이전

연합사.유엔사 포함해 한강이남으로 옮겨

<8뉴스>

<앵커>

오는 2007년말까지 한미 연합사와 유엔사를 포함한 용산기지 전체를 평택.오산으로 이전하기로 한미 두나라가 합의했습니다. 이전 비용 30억달러는 모두 한국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첫소식 하와이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오늘(17일) 하와이에서 끝난 6차 미래동맹회의에서 용산 미군기지 전체를 오산,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차영구/국방부 정책실장 : 유엔사와 연합사를 한강이남으로 이전하는 것이 한미동맹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중장기적 차원에서 안정적 주둔여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전시기는 2007년말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췄고 기지 이전비용 30억달러는 90년 합의대로 모두 한국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기지 이전 뒤에는 국방부 영내 2만 5천평 부지에 미군호텔과 연락사무실, 그리고 미군협조단 50여명이 남게 됩니다.

미국은 기지를 옮기기 전에 110억달러를 투입해 주한미군의 전력을 증강시켜 안보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롤리스/미 국방부 부차관보 : 미군이 용산으로부터 이전하는 것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려는 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습 니다.]

용산기지 이전각서를 대체할 새로운 협정은 이번 회의에서 타결짓지 못해 서울에서 열릴 7차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