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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정쟁 중단 제의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쟁을 중단하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정쟁을 유발하는 것은 정작 여당과 청와대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회견에서 실업이 극복되고 민생이 안정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일자리 만들기에 성과를 보인 기업에 대해 세제헤택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정부 투자기관과 공공부문부터 과감하게 신규채용을 과감하게 늘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장은 대선자금 문제가 정리된 다음 노무현 대통령이 입당하면 주례회동 등을 통해 노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선승리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역구를 현재 전주에서 서울로 옮기거나 전국구로 돌아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정동영이 호남에 있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면 국회에 진출하지 않아도 좋다는 각오로 총선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의장의 정쟁 중단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정쟁을 유발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정의장이 정쟁중단 제의를 하기에 앞서 노대통령의 민주당 죽이기 발언을 사과하도록 건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자민련도 정의장이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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