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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삼계탕 데이'

<8뉴스>

<앵커>

조류 독감의 축산 농가의 아픔 우리 모두가 나서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을 돕기위해 한 대기업이 점심 식탁에 삼계탕을 올렸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 96곳에 이르는 삼성 그룹 계열사 구내 식당의 오늘(15일) 점심 식단은 삼계탕입니다.

12만명의 임직원들이 각각 닭 한마리씩, 12만 마리의 닭을 소비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노사협의회가 축산농가를 돕자면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삼성이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 것입니다.

[신종훈/삼성생명 직원 : 조류독감을 걸릴 위험도 없는거 같은데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축산농가 화이팅!]

조류독감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그동안 멀리했던 닭고기의 맛을 새삼 깨닫습니다.

[권계경/삼성캐피탈 직원 : 식당에서 불안해서 안먹었는데 공제회관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시니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때지만 농촌의 어려움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이 한겨울의 추위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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