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낮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차안에 타고 있던 사람을 포함해 7명이 다쳤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건물 계단을 타고 올라서 있습니다.
행인들은 다친 것 보다 별안간 달려든 차에 더 놀랐습니다. 사고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쯤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예순 아홉살 김 모씨의 프린스 승용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행인들에게 돌진했습니다.
[양종희/시장 상인 : 위잉 하면서 '빵'소리가 나고 부딪히면서 이렇게 떠가지고 넘어간 거에요.]
이 사고로 김씨 부부와 행인 5명,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신금자/사고 피해자 : 워낙 어이도 없고, 무섭고..상상도 못하겠어요. 뭐라고 할지..]
사고차가 계단을 들이받지 않았다면 제 뒤로 보이는 시장 한가운데로 돌진해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차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