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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송영진 의원 체포영장 발부

김 부위원장 '입원', 송의원 내일 출석

<8뉴스>

<앵커>

선거대신 검찰 조사를 준비해야 하는 정치인도 있습니다. 각종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김운용, 송영진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김의원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고 송 의원은 며칠전 출국을 시도하다 저지당한 뒤 출석하겠다는 뜻을 했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14일) 소환조사할 예정이었던 김운용 IOC 부위원장에 대해 사법처리를 염두에 두고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았습니다.

그러나 김 부위원장은 어젯밤 고혈압으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 지병이던 고혈압이 심해져서 어지럼증을 호소하셨습니다. 그래서 혈압체크를 호소하셨고 약 1주일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수사관을 보내 병세를 살핀 검찰은 김 부위원장의 상태가 중하지 않다고 보고 빠른 시일안에 검찰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조사를 통해 김 부위원장의 배임수재와 횡령 혐의 등을 확인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우건설로부터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열린 우리당 송영진 의원도 오늘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9일 출국금지된 송 의원은 이튿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여권을 회수당했습니다.

송 의원은 내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송 의원 외에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한 명이 대우건설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단서를 확인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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