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베트남인 3명 조류독감에 사망"

WHO, 아시아지역 조류독감 비상 경고

<8뉴스>

<앵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조류독감의 확산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류 독감이 자칫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세계 보건기구가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독감이 심상치 않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또, 베트남에서 조류독감 유사증세로 사망한 12명에 대한 사인을 정밀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딩리/세계 보건기구 대변인 : 사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해 세계 보건기구가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조류독감에 감염돼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지금까지 가금류 수십만 마리가 폐사됐으며 60만 마리가 감염된 상태라고 세계 보건기구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79년만에 처음으로 조류독감이 발생해 야마구치현 당국은 출하된 닭고기와 계란 회수에 나서는 한편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도 최근 2-3개월에 사이 중부지방의 양계장 수백곳에서 가금류 수백만 마리가 조류 독감 유사 증세로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정부도 지난달 31일, 중국에서 대만의 외딴섬으로 밀수입된 오리 6마리가 조류독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