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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집단폐사 조류독감 공식 확인

<8뉴스>

<앵커>

한동안 잠잠하던다 싶던 이 조류독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방역당국의 대처는 여전히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부는 오늘(1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48살 이모씨 양계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역학조사 결과, 집단폐사의 원인이 고병원성 조류독감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양산시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집단폐사가 발생한 양계농장에서 반경 3km 내 위험지역의 닭과 오리 등 93만 7천여마리를 폐사작업에 들어가 오늘 8만여마리를 묻었습니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곳 인근 양계장에서는 감염우려가 있는 닭의 매몰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균/경남도 농수산국장 : 중앙에서의 지시와 조사결과에 따라 도살범위에 대해서 구체적 대응합니다.]

농림부는 앞으로 추위가 심해지면서 조류독감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사태가 이런데도 불구하고 농림부의 대처는 소극적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양산의 경우, 농림부는 어제 밤까지만 해도 조류독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말해 닭과 오리의 소비위축을 의식한 것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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