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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물 영입경쟁 치열

<8뉴스>

<앵커>

총선을 향한 정치권의 인물 영입 경쟁도 치열합니다. 특히 선거전의 간판으로내세울 새얼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2일)부터 2차 공천접수에 들어간 한나라당은 현 정부 전·현직 장·차관 5~6명을 영입했다며 공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한나라당은 비주류측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번 주안에 총선체제 전환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 총선 대비한 편제로 전환하여 공천 심사, 정책개발, 홍보, 그리고 대여 전략 기능 등 4대 분야로 나눠 운영할 것입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월척경쟁도 불붙었습니다.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던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영입해 이번 주 발족할 총선 기획단장을 맡겼습니다.

[김성재/전 문광부 장관(민주당) : 김대중 전 대통령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결심을 말했더니 소신껏 잘하라고 하셨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질세라 김대중 정부 최장수 장관을 지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했습니다.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열린우리당) : 국무위원으로서 쌓은 모든 것을 다 바쳐 새 정치 만들기에 정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특히 영남지역 공략을 위해서 현 정부 장 차관급 인사들의 영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는 19일부터 공천신청을 받는 자민련은 충청권 출신 관료와 법조계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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