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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낙선.당선운동

<8뉴스>

<앵커>

총선을 앞두고 또 시민단체들이정치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낙선과 당선운동이란 양 날개를 내세워 부패,반개혁 정치인들을 몰아내겠다며 정치권에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2000년 4.13 총선때 불었던 바꿔 열풍. 대상자 가운데 68%는 낙선했습니다.

참여연대가 또다시 낙천, 낙선운동을 선언했습니다.

부패 정치는 여전하고 비리혐의가 있어도 동료라며 감싸는 정치권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박상중/참여연대 :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을 영구히 퇴출시킬 낙천·낙선 운동을 시작합니다.]

참여연대는 이달 말엔 낙천 대상자를, 3월엔 낙선운동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만명 규모의 시민행동단을 구성해 가급적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낙선운동과 더불어 당선운동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총선 물갈이 국민연대'는 도덕성과 개혁성을 토대로 국민후보를 선정해 지지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정대화 교수/총선 물갈이 국민연대 : 낡은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국민들의 흐름을 감안한다면 물갈이는 2004년 총선에 최대 화두이자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불법으로 국민의 왜곡된 판단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했고, 민주당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충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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