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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칸센, 번영의 동력

<8뉴스>

<앵커>

그러면 고속철도 이용이 일상화된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떨까요? 지금부터 신칸센과 함께하는 일본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도쿄 이승열 특파원입니다.

<기자>

신칸센은 이제 일본 국민들의 발입니다.

신칸센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만이 비행기를 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석구석 열도를 누비며 1년에 1억명 이상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통근 시민 : 신칸센으로 통근하고 있는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러나 신칸센의 역할은 단순한 승객 수송만이 아니었습니다. 국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한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인구의 유턴 현상으로 지방에 활력이 살아났고 신칸센 주변지역은 급속히 상권이 형성됐습니다.

또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지방 경제가 일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대도시와의 정보, 그리고 문화의 격차가 사라진 것도 신칸센 덕분이었습니다.

물론 대도시에서는 주택과 환경등 과밀문제가 해결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칸센 건설은 그 자체로도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몰고 왔습니다.

비공식 통계로는 수십조엔의 경제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올해 40돌 장년을 맞은 일본의 고속철도는 현재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시속 580킬로미터에 도전하는 자기 부상열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후의 폐허를 딛고 일본을 일으켜 세운 일본의 신칸센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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