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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호남 민심은?

<8뉴스>

<앵커>

네, 부산은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많이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광주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명원 기자, (네). 광주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광주의 표심은 급격히 한쪽으로 치우치던 과거 모습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권과 총선에 거는 광주시민들의 반응부터 한 번들어보시죠.

[김추자/광주 광천동 : 자기들한테 투표해달라고 할 때만 열심히 한다고 하고 뽑아놓으면 그게 아니지요.]

[정영자/시장상인 : 어디 쓰겠어요. 바꿔야지, 부정부패만 있고, 서민들은 나몰라라하고..]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 판세는 민주당 우세 속에 열린우리당이 따라붙는 양강구도입니다.

그러나, 올 4월 총선에서는 당 보다는 깨끗하게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겠다는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김용우/회사원 : 특정 정당보다는 사람 됨됨이를 우선으로 해야한다고들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투표할 거구요.]

[노도현/택시운전사 : 손님들도보면 정당은 배제됐고, 앞으로는 좋은 인물을 뽑아보자는 식으로 된 것 같습니다.]

이같은 민심동향 때문에 광주지역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집니다.

지역 시민 단체들은 DJ 간판만 내걸고 당선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물갈이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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