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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총리 참배중단 강력촉구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충격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최고 책임자가 전쟁범죄자들을 계속 참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우리 국민의 감정이 또 다시 상처를 받게된데 대해 우려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가 인근국가들과 우호관계를 진정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면, 야스쿠니 신사를 더 이상 참배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직접적인 표현으로 신사참배 중단을 요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과거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는 문구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

외교부는 내일(2일) 다카노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깊은 유감과 공식 항의의 뜻을 공식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한.일 간에는 북핵문제 공조라는 중대한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감정적인 대응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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