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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일본문화 확대 개방

영화·음반·게임분야 전면 개방, 방송도 시청

<8뉴스>

<앵커>

새해부터 일본 문화가 확대 개방됩니다. 영화와 음반 게임분야가 전면 개방되고 방송도 개방폭이 넓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남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 영화와 일본 방송의 교양 프로그램을 지상파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창동 문화 관광부 장관은 오늘(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문화 4차 추가 개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창동/문화 관광부 장관 : 지상파는 국민정서와 청소년 영향을 고려해 일부만 2004년 1월1일부터 확대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은 생활정보 등 교양프로그램,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 영화를 틀 수 있습니다.

한.일 공동제작 드라마와 일본 가수의 국내 공연 중계가 개방되며 일본 가수의 국내 방송 출연도 허용됩니다.

케이블 TV와 위성 방송은 개방 폭이 더 넓어 교양프로그램과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외에 극장용 애니메이션, 일본 대중 가요 등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드라마는 '12세이상 시청가´ 등급까지와 한.일 공동제작 드라마에 한해 방영할 수 있습니다.

쇼와 코미디 등 오락형 프로그램은 개방이 미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영화, 음반, 게임 부문은 지난 9월 발표된 대로 내년부터 전면 개방됩니다.

이창동 장관은 앞으로 4차 개방에 따른 국민 정서와 청소년에 대한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전면 개방인 5차 개방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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