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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여수 상황

<8뉴스>

<앵커>

중계차가 제대로 연결되지 못할 정도로 현지 기상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경남 사천 통영과 멀지 않은 여수지역도 사실상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여수 여객선터미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네, 이준석입니다.) 여수의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여수도 약 한시간 전부터 세찬 태풍과 함께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바람이 뿌리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는 파도가 해안도로로 밀려오고 있어서 해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6시쯤 여수 돌산읍 일대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지역별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크고작은 피해가 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시간 현재까지 강우량을 보면 여수 초도가 357mm를 최고로, 소리도 330mm, 고흥 영남이 309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수가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자 시민들은 창문을 꼭 잠근 채 태풍 관련 방송 뉴스를 시청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상근무중인 공무원들도 사라 호에 맞먹는다는 태풍 매미가 큰 피해없이 지나가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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