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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해대책본부 태풍 피해 집계

<8뉴스>

<앵커>

전국적인 태풍 피해도 속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연결해 지금까지 피해 상황과 정부 대책 자세히 알아봅니다.

한승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태풍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와 제주시, 남제주, 북제주군에서는 고압선이 강풍에 끊어져 5만 9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경남지역에도 폭우가 내려 농경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창녕에 108ha, 함안에 54ha 등 농경지 215ha가 물에 잠겼습니다.

곳곳에서 도로 31곳이 침수됐습니다. 대구 신천대로등 대구시내도로 13곳과 울산 북구 연암 사거리, 강원도 7번국도 등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연안 여객선은 96개 항로에서 모두 운행을 멈췄습니다.

항공편도 제주와 김해, 대구, 목포, 여수, 포항에서 결항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해경에 지시해 낚시터나 갯바위 등 위험지역의 출입을 미리 통제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귀성객의 안전한 귀경을 위해 내일(13일) 오전까지는 이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낙석위험이 있는 도로나 하천제방에는 접근하지 말고 붕괴위험이 있는 건물근처의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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