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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상체제 돌입

<8뉴스>

<앵커>

이렇게 위력적인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중앙 재해 대책본부는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태풍이 통과하는 지역은 예상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 대비령을 내렸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관계기관 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주셔서 대응 체제를 확립해 주시고...}

추석 연휴에 불구하고 중앙 재해 대책본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금전 8시를 기해 정부 각부처와 16개 시도의 재해담당관들이 모두 모여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이 지나는 지역과 예상피해 지역에 특별 대비령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었던 동해안과 남부지역에 대해선 해당 자치단체에 거듭 안전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제주의 경우 최대 초속 50 미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강풍 피해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영남지역은 해안의 해일과 낙동강의 범람 가능성, 그리고 산사태 우발지역에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태풍 진로의 동쪽지역에 피해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지만 한반도 전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가정에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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