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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각료회의 개막, 본격 협상 시작

농업.서비스 시장 개방 논의

<8뉴스>

<앵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다른 WTO 회원국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세계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거센 가운데서도 각국 대표들은 무역 자유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폭스/멕시코 대통령 : 이번 WTO 각료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제 5차 각료 회의 주요 의제는 농업과 서비스 시장 개방을 위한 협상의 기본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무역 자유화를 위한 도하 개발 어젠다는 회원국간에 농업 보조금과 관세 부과에 대한 이견으로 현재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수파차이 WTO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전 세계의 성장과 개발을 위해서는 각국이 관세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파차이/WTO사무총장 : 전세계가 이번 협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회원국들은 개막 첫날부터 이해 관련국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정부 대표단은 이경해씨의 자살로 농산물 시장 개방 협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허상만/농림부 장관 : 장기적으로 우리 농업을 보호하는 안이 만들어 지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할 것입니다.}

회담장 밖에서는 각국에서 온 만여명의 WTO 반대 시위대들이 거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장개방 문제에 대한 각국의 이해관계가 워낙 첨예하게 맞서 있어 이번 회의에서도 합의가 도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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