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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5자회동 국정현안 논의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시간 현재 청와대에서 국회의장, 여야 대표 등과 만찬을 겸한 5자 회동을 갖고 국정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승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8시가 조금 넘었는데 만찬이 끝났습니까?

<기자>

5자 회동은 저녁 6시반부터 시작돼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박관용 국회의장,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정대철 민주당 대표, 그리고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만찬을 함께 하며 국정전반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로 처음에는 다소 서먹했지만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를 풀었습니다.

{노 대통령 : 사진찍는 행사는 어렵게 됐어요. 옛날에 보고싶은 사람있으면 다래끼난다는데...}

{박관용 의장 : 오늘 보고싶은 사람들 다 왔네요.}

노 대통령은 여야 모두 초당적인 자세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에만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면 야당도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대표는 또 국회의 뜻을 존중해서 김두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없이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눈병치료를 위해서 내일(5일)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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