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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6자회담 성공에 강력한 의지

윤영관 외무, 부시 대통령 면담

<8뉴스>

<앵커>

미국을 방문중인 윤영관 외교장관이 오늘(4일) 예정에 없던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전격적인 회동을 가졌습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이례적으로 백악관에서 윤영관 장관을 환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윤 장관에게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며 6자 회담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장관 : 6자 회담의 중요성에 대해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셨고 강한 어떤 의지를 표명해 주셨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을 '나의 친구'라고 부르며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두 나라는 지난 베이징 회담이 평화적 해결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한·미 두 나라는 빠른 시일내에 후속회담이 성사되도록 중요한 단계마다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미국은 어떤 선택방안도 아직 배제하지 않았으며 포괄적인 정책을 계속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6자 회담과는 별개로 공해상에서 북한의 불법거래를 계속 차단하겠다며 북한의 자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 북한이 우리의 입장과 제안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위협이 아닌 진지한 대답을 희망합니다.}

당초 예정에 없었던 윤영관 외교장관의 백악관 예방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신뢰의 표시이자 한·미 두 나라의 돈독한 관계를 재확인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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