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최고 40%까지 싸게 판매

<앵커>

이번 추석엔 또 상품권이 큰 인기라고 하는데 상품권을 사고 파는 상품권 전문 할인점들도 요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고 40%까지 싸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상품권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매일 변하는 상품권 시세를 알려줍니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상품권방 수백곳이 성업중입니다. 백화점 상품권은 액면가의 3~7%, 문화.레저.외식 등 상품권은 7% 정도, 제화 상품권은 30~45%까지 싸게 팝니다.

{이상윤/상품권방 이용객 : 다양한 상품권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빠르게 제가 팔고 싶은 것을 팔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권 유통의 활성화가 상품권을 이용한 이른바 카드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간부 : 카드깡 등 비정상적인 상품권 유통은 업체 이미지에 큰 저해가 돼 상품권의 개인 카드 구매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상품권 불법거래에 대한 정부의 단속과 함께 발행자의 밀어내기식 판매를 근절해야 건전한 상품권 거래 문화가 정착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