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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파트 타임 는다

<8뉴스>

<앵커>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제 근로자들로 채워질 전망이어서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김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백화점은 주5일제 실시에 맞춰 매장운영 전략을 새로 짜느라 바쁩니다. 스포츠나 레저 인구의 증가로 관련 매장이 늘어나고 인력 충원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토, 일요일을 모두 근무해야 하는 백화점의 특성상 신규직원은 대부분 시간제 근무자로 고용할 계획입니다.

{이선대/롯데 백화점 과장 : 유통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파트 타이머라든지 시간제 근무직도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어서 그에 대한 대비를 더 하고 있습니다.}

유통과 레저, 운송 분야에서는 휴일에만 근무하는 파트타임 근무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우진/시간제 근무 직원 : 오전에는 집안일 하구요 개인적인 시간이 있으니까도 보내기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그러나 시간제 근로는 임금과 복지혜택에서 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용이 불안정해진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시간제 근로자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일용근로자 안내 책자를 발간하는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송영중 /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 시간제 근로자와 같은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서도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고 남용을 규제함으로써 근로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주5일제 시대와 함께 시간제 근무자에 대한 처우문제는 노동계의 새로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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