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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시대, 시간관리가 기업 경쟁력 좌우

<8뉴스>

<앵커>

재계도 지금 이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주5일근무제가 도입되면 근로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이미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들도 보다 철저한 시간관리에 나섰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 한 외국계 홍보대행사입니다. 직원들은 매일 자신이 어떤 업무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썼는지를 기록합니다.

때로 짜증이 날 때도 나지만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김지은/에델만코리아 : 족쇄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본인이 얼마만큼 활용하느냐가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유 업무에 따른 최적의 시간 배분과 업무와 여가를 확실히 구분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로버트 피카드/에델만코리아 사장 : 업무와 생활에 있어 스스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생산성이 두 배로 늘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주5일제를 도입한 이 식품회사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1일) 한시간 일찍 출근한 김대리는 한시간 일찍 퇴근할 예정입니다.

{김광래 대리/CJ주식회사 : 사람마다 집중하기 좋은 시간이 따로 있는데 업무시간을 자신이 집중하기 좋은 시간을 골라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업무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5일 근무가 법제화됨에 따라 이렇게 효율을 높여 줄어드는 근로시간을 만회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보다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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