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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휴가수당 못준다"

업무량에 따라 근무시간 탄력적 운용

<8뉴스>

<앵커>

임금보전 문제와 관련해 재계는 기존에 지급했던 휴가수당을 보전해 줄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재계는 오늘(1일) 근로자들이 휴가를 가는 대신 받아왔던 연월차 휴가수당은 임금 보전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기존에 받아왔던 휴가수당분 만큼은 임금삭감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조남홍/경총 부회장 : 그것은 당연히 없어지는 것이죠. 그 휴가는 당연히 없어지는 것이고그것은 우리 노조에서도 주장할 근거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근로자들에게 휴가를 모두 쓰도록 적극 권장해 휴가를 안가고 대신 수당을 받아왔던 관행자체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재계는 또 업무량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시간외 근무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더욱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업무량이 적을 때는 법정 근로시간보다 일을 적게 하도록 해 업무량이 많을 때 시간외수당 지급부담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안으로 근무시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재계는 이와 함께 자동화 설비투자를 확대해 나가 생산성을 지금보다 10%이상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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