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실이다 아니다' 무수한 논란 속에 최근 백두산 천지에서 괴물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는데 이 정체불명의 존재가 처음으로 TV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두산 천지의 수면위로 하얀 물체가 줄지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흰 색의 이상한 형체 하나하나가 이른바 ´천지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영상입니다.
수 십 개가 떼지어 제법 빠른 속도로 계속 움직이고 있었고, 몇 분 동안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졌습니다.
같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 괴물체가 천지의 물살을 헤치고 지나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작은 점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2, 30미터의 크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천지 괴물 연구가 : 꽤 커다란 괴물체로 추정됩니다만 정확한 것은 여전히 수수께끼입니다.}
백두산 천지의 괴물은 약 100년 전부터 목격담이 기록돼 있습니다. 또 영국 ´네스호의 괴물´과 더불어 세계 4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들어 괴물체가 나타났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천지 주변은 취재진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