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0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를 맞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다자회담 성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유럽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방한했습니다.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 핵과 이라크 문제 등 국제적 현안을 비롯해 한영 양국의 관심사가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특히 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다자회담이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는 데이견이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대화의 방안들을 지금 모색해 가고 있으며 점차 점차 의견들이 접근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레어 영국총리: 북한이 핵과 핵기술 수출을 중지한다면, 국제사회는 북한을 도와줄 준비가 돼 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반나절의 짧은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오늘밤 다음 방문지인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