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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1차 투표 통과가 관건

뱅쿠버가 앞서…막판 역전극 노려

<8뉴스>

<앵커>

우리나라 평창이 개최도시로 선정될 가능성, 일단은 1차 투표를 통과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어서 프라하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IOC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야 합니다.

현재 IOC 위원은 모두 126명, 이 가운데 개최 후보지인 한국과 캐나다, 오스트리아의 IOC 위원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IOC 위원들까지 제외하면 투표 참여 위원은 113명, 과반수를 얻기 위해서는 57표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곧바로 2차 결선 투표에 들어갑니다.

회담장 주변에서는 캐나다 뱅쿠버가 앞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도는 등 개최국간의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하지만 평창도 1차 투표를 통과하면 역전도 가능하다며 막판 득표전을 펴고 있습니다.

{김진선/강원도지사 : 우리가 제시하는 여건과 명분에 공감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있습니다.}

특히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남북 화합에 기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동계 스포츠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명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시간 뒤 대 역전극이 펼쳐질 수 있을지, 이 곳 회의장 주변엔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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