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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수도권 출근길 큰 불편

파행 운행에 혼잡 극심…도로도 정체 심해

<8뉴스>

<앵커>

철도 노조 파업 여파로 오늘(30일) 아침 출근길은 그야말로 고생길이었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직장마다 지각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은 다가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열차는 오지 않습니다.

{김흥주/경기도 성남시 : 어쩔 수 없이 전화해가지고 늦을 거라고 말씀은 드려놨는데 정말 답답해가지고...}

배차 간격이 늘어지면서 출근길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경민/인천시 부평동 : 남자들하고 같이 끼여서 이렇게 있으려니까 너무 불쾌하고, 아침에...}

만원 열차에서 내려서기 무섭게 갈아타는 것도 전쟁. 힘껏 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유훈/서울 개봉동 : (지금 늦으신거 아니에요?) 늦었죠. 어차피 (빨리)내려가지도 못하잖아요.}

전철을 피해 버스를 택하더라도 이리 뛰고 저리 뛰기는 마찬가지. 할 수 없이 직접 차를 몰고 나왔지만 꽉 막힌 도로에 짜증부터 납니다.

{장문수/서울 사당동 : 대중교통 이용 못해가지고 왔는데 무지하게 막히네요, 이거.}

철도파업 이후 첫 월요일 아침 출근길, 온통 짜증과 한숨 투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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