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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보는 '청계천 복원 그 뒤'

한강 원수 흐르고 주변에는 나무 숲 조성

<8뉴스>

<앵커>

강북 지역의 교통 흐름을 바꾸게 될 청계천 복원 공사가 일주일 후면 시작됩니다.

앞으로 진행될 공사 과정을 김용욱 기자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짚어봤습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구간은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에서 신답철교까지 6킬로미터 구간입니다.

공사에 앞서 안전시설부터 설치됩니다. 편도 2차선 도로와 주차장을 확보해 공사중에도 차가 다닐 수 있게 합니다.

고가 진입로부터 시작해 철거 작업은 6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신삼수 서울시 청계천복원공사국장 : 다이아몬드 줄톱을 이용해 절단작업을 하기 때문에 먼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이중 방음막도 설치해 소음도 많이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1월 철거가 완료되면 청계천 바닥이 드러나게 됩니다. 바닥을 2.5미터에서 4 미터 깊이로 파고, 하수관도 설치해 홍수에 대비합니다.

청계천에 흐르게 될 한강 원수 7만 톤과 지하수 2만 톤을 끌어올 송수관도 함께 설치됩니다.

이어서 교차로와 횡단보도가 있던 곳에 모두 21개의 다리를 놓습니다. 수표교나 광통교처럼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다리들은 옛모습 대로 복원됩니다.

2005년 상반기부터 청계천은 하천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2005년 9월이면, 청계천과 주변 8만여 평은 맑은 물이 흐르고 나무가 우거진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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