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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귀국, "유사법제 우려 전달"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3박 4일 간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9일) 귀국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서울공항 도착 직후 가진 귀국 보고회에서 한일 양국의 미래가 과거에 속박돼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임했다고 일본 방문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가장 주력했던 것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의 협력 강화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에게 유사법제에 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의 전수방위 원칙에 변화가 없음을 천명하고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이해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일 3국 공조, 대화의 중요성 등에 대해 양국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방일 결과를 토대로 한일 자유무역 협정의 정부차원 교섭, 한국 수학여행 학생들의 일본 비자면제와 서울 도쿄간 셔틀항공편의 운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떠나기에 앞서 노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아키히토 일왕 내외의 작별인사를 받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며 일왕에 대한 초청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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