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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 후끈...서울 최고기온

<8뉴스>

<앵커>

오늘(8일) 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산과 바다를 임상범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봄볕이 떠난 강산엔 어느 결에 여름의 언저리로 접어들었습니다. 서울 기온은 30.9도까지 올라가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른 더위 속에 사람들은 물가를 찾았습니다. 성미급한 이들은 쪽빛 바다로 몸을 던집니다. 바닷가에선 일가족이 단란하게 모래성을 쌓아올립니다.

상쾌한 산공기를 가슴 가득 들이마시며 때이른 더위를 달래기도 합니다.

민속촌에서는 옛 모습을 되살려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누렁이 황소가 무논에 길을 내면 남정네들이 촘촘히 모를 꽂습니다. 고택 마당 혼례상에는 사모관대 차림 신랑과 오색저고리의 신부가 마주했습니다.

보리가 익어 누런 들녘에선 따가운 햇살 아래 농부들이 보리를 거둬들입니다. 보리 거둔 자리에 서둘러 모심을 채비에 농민들은 휴일에도 바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면 되풀이 되던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서울 방향 천안에서 안성까지, 기흥에서 죽전 사이에는 하루종일 차들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곳곳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되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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