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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바닷가 인파 몰려

<8뉴스>

<앵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오늘(6일) 전국의 바닷가에는 피서철에 못지 않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물은 아직 차갑고 파도도 높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편을 갈라 기마전도 벌입니다.

{권동현/대구 혜서초등학교 4년 : 해양소년단에서 부산에 놀러 왔는데 해변가에서 파도놀이 물장구 놀이를 하니까 정말 재미있어요.}

선탠을 즐기는 비키니족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부산의 해수욕장에는 5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동해안 경포대 백사장도 피서철을 방불케 합니다. 옷을 입은채 물장난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래 장난에 아빠도 흥이 납니다.

{자 빨리 성을 쌓아. 빨리 성을 쌓아. 물이 들어온다.}

하늘을 수놓은 패러글라이딩은 보기에도 시원스럽습니다.

{김경엽/서울 내곡동 : 하루 쉬러 왔는데, 실은 한 일요일까지 충분히 놀다가 가야겠어요 여름 휴가같이요.}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32만대.

연휴 마지막날인 모레 귀경 차량들이 몰릴 경우 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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