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NEIS와 관련해 곤욕을 치른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전교조를 직설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 파문이 예상됩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오늘(4일) 국사편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배석한 자리에서 전교조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직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윤 부총리는 "전교조의 1/3은 과격하고, 1/3은 전교조 우산 밑에 피해 있으며 1/3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교조가 민주노총 산하가 되면서 교육운동 보다는 노동운동쪽으로 기울어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부총리는 NEIS협상과 관련해 양쪽의 입장을 들으려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못하게 됐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윤 부총리가 실언을 자주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NEIS를 둘러싼 혼선의 책임을 물어 윤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이달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개각은 없다는 청와대측의 확언에도 불구하고 윤 부총리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