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 봄...동물원 새 식구

<8뉴스>

<앵커>

최근 동물원에는 각종 희귀동물의 새끼가 태어나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모습 한번 보시겠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월에 태어난 에조불곰 새끼는 사람들 눈길이 낯선 듯, 엄마 품으로 숨어듭니다. 백일도 안된 천연기념물 331호 잔점박이 물범은 아직 작은 미꾸라지 밖에 먹지 못합니다.

남미 출신 마모셋 원숭이도 1월에 식구가 늘었습니다. 다 자란 어미가 몸길이 20센티미터. 세계적인 보호종입니다.

한살배기 만또 원숭이 형제의 재롱이 인기 만점입니다.

{육수정/인천시 용현동 : 원숭이가 땅바닥에 물이 있었는데 먹는게 귀여웠어요.}

일반 우리에 내놓기까지는 사육사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이 있습니다. 난지 한달도 안된 재규어는 어미가 돌보지 않아 사육사 품에서 자랍니다.

{트림까지 하고 할껀 다 한다니까}

3시간마다 분유를 먹이고 수건으로 맛사지해 줍니다. 붉은 캥거루도 사육사가 엄마입니다.

{한효동 서울대공원 사육사 :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머니에서 나와가지고, 나오고 나니까 어미가 돌보지 않아서 완전히 탈수 현상까지 와가지고.}

올해 서울대공원에서는 열두 종류 쉰여섯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봄을 맞은 동물원은 새식구들로 더욱 활기에 넘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