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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하면 ´척척´ 자동차

<8뉴스>

<앵커>

운전 중에 말 한마디로 라디오나 TV가 켜지고 심지어 인터넷으로 네비게이션까지 조작할 수 있는 자동차용 컴퓨터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모르는 길을 운전해 갈때 유용한 것이 네비게이션이지만 주행 중에는 조작을 할 수 없습니다. 자칫하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음성으로 작동시킨다면 사정은 다릅니다.

´엑스라이드´라는 자동차용 컴퓨터 시스템을 장착하면 말만하면 척척 알아듣습니다. 라디오나 TV를 켜고 끄는 것 외에 인터넷에 접속해 이메일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주행 중에는 메일 내용이나 유용한 뉴스 정보를 컴퓨터가 직접 읽어줍니다.

운전자의 실수로 차안에 열쇠를 두고 문을 잠갔을 때도 이 시스템이 있다면 휴대폰을 이용해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차량 컴퓨터에 설치된 전화로 암호를 전송하면 컴퓨터 작동으로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 차량용 컴퓨터 시스템은 오는 7월 시중에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김명곤 현대모비스 차장 : 일본의 경우 전체 자동차 보급대수의 50% 정도가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한국은 초기 단계지만 5년안에 300만대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휴대폰이나 PDA등을 통한 양방향 네비게이션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통신의 발달과 함께 자동차 시장에서도 컴퓨터와 통신을 결합한 차량용 컴퓨터 시스템이 점차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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