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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장남 우다이의 '호화' 안가 공개

<8뉴스>

<앵커>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가 사용해온 이른바 ´안가´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안에 개인 동물원까지 있다는데 그 생활이 얼마나 사치스러웠을지 짐작케 해줍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 교외에 위치한 우다이의 안가입니다. 연합군의 폭격으로 건물 곳곳이 무너졌지만 화려했던 과거의 흔적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아버지 후세인의 초상화 옆에 사자와 같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누드화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값이 나가는 물건은 대부분 약탈당했지만 남아있는 술병과 가구들이 주인의 사치스런 생활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라이드웃 소령 : 양주와 프랑스 와인같이 암시장에서 파는 비싼 물건들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거실을 지나자 수영장이 나오고 개인 동물원에서는 열대 야생 동물들이 한가롭게 놀고있습니다.

건물 지하에는 한대에 수십억원까지 나가는 롤스로이즈 골동품 승용차와 미니어쳐 승용차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슈트 하사 : 차들이 많았고, 약탈자들이 손을 댄 흔적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우다이의 주 거주지는 아니었으며 여자친구들을 데려다 연회를 열거나 남들의 이목을 피하기위한 안가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다이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아끼던 미니어처 자동차들은 이제 연합군의 장난감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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