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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는 봄꽃 만개…상춘객 몰려

<8뉴스>

<앵커>

남도의 산과 들에는 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바닷가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산 등성이에 분홍빛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정상에서 산 허리까지 계곡을 수놓은 봄의 전령사 진달래. 상춘객의 마음까지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장복순/전남 여수시 신기동 : 옛날의 아가씨 마음이 다시 돌아오는 그런 기분이에요.}

진달래의 유혹에 이끌린 산행길은 세파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해줍니다.

{황옥련/마산시 양덕동 : 엄마 따와서 화전 좀 구워 달라고 그러던데 솜씨 좀 발휘해 볼까? (고등학생인데 화전을 아나봐요.) 응 작년에 한번 해 줬거든.}

철새의 낙원 을숙도에는 노란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영원히 간직될 추억을 만듭니다. 꼬마들도 모처럼의 나들이에 신이 났습니다.

햇살 따스한 휴일 오후의 바닷가는 역시 개구장이들 차지입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살짝 발을 담궈보는 신중파, 아예 몸을 내던지는 돌진형... 장난질이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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