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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병 반대 시위 '일파만파'

<8뉴스>

<앵커>

이라크 전쟁 파병동의안 처리가 내일(28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27일) 국회 앞에서는 파병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파병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민주노총과 전교조, 시민단체, 그리고 대학생 들이 하루종일 번갈아 집회를 이어가면서 한국군 파병반대를 외쳤습니다.

파병반대, 전쟁반대 여성단체 회원들은 차도르를 쓴 채 폭격 피해자들의 사진을 들고 나와 전쟁의 참상을 알렸습니다.

전교조 회원 천여명도 여의도에서 집회를 가진 뒤 바로 국회앞에서 벌어진 반전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연행된 대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거나 전쟁에 반대하는 1인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는 파병동의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파병동의안이 처리될 경우 다음달 중에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정부의 파병계획을 철회시키고, 미국의 침략전쟁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이후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통해서 정부를 압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내일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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