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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쟁상황 따른 단계별 대책 점검

<8뉴스>

<앵커>

앞에서도 전해드렸듯이 이번 전쟁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각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배급제를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산업자원부는 첫번째 당면과제로 에너지 대책을 꼽았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석유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전쟁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책을 재점검했습니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 10부제 라든지 에너지 소비 대책이라든지, 세금을 통해서 징수하는 문제, 최악의 경우에는 기름을 배급하는 문제 이런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또 전쟁으로 인한 수출 피해를 막기 위해 수출보험과 금융지원 확대같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자업체들은 시장 다변화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는 복안입니다.

{김원 LG전자 해외영업 담당 부장 : 동남아 라든지 러시아 라든지 산유국 중심으로 하는 시장들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판매 전략도 짰습니다.

{최순철 현대차 경영전략팀 이사 : 고유가 시대가 도래되면 소비자는 연비 중심의 상품을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마케팅 전략을 중.소형차 중심으로 초점을 맞춰 강화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접대 성 경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찾아내 과감히 없앰으로써 원가 절감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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