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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전 주역부대 '사담 페다인'

<8뉴스>

<앵커>

최첨단 무기를 보유한 미국이지만 이라크군의 게릴라식 반격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미.영 연합군의 허를 찌르는 이라크 군의 주력은 사담 페다인이라는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색 군복차림의 사담 페다인이라는 이라크 특수부대입니다. 순교자라는 뜻의 이 특수부대가 개전이후 미영 연합군을 가장 괴롭히고 있는 게릴라전의 주역입니다.

이들은 오늘(25일)도 이라크 남부와 중부 거점 도시에서 연합군의 허를 찌르는 기습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특히 민간인 복장으로 변장해 공격을 하는데다, 투항을 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연합군을 공격하는 위장전술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중.남부 거점 도시에 페다인 특수부대를 배치해 게릴라전을 준비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북상하는 연합군 주력부대에게 일부러 길을 내준 뒤 뒤따르는 보급지원 병력을 기습공격해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 : 침략군과 맞설 수 있는 최고의 전술은 병력을 소규모로 나눠서 싸우는 것입니다.}

이라크는 특히 바그다드를 사수하기 위해 10만명 가까운 최정예 공화국수비대를 시내 곳곳에 배치해 게릴라식 시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공화국 수비대가 민간인, 인간방패들과 뒤섞여 게릴라전을 벌일 경우 미군은 힘든 시가전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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