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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파병반대´ 목소리 고조

<8뉴스>

<앵커>

국내에서도 반전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25일) 파병동의안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파병 반대 목소리가 그 어느때 보다 높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중연대와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연대집회를 열고 파병동의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상익 교수노조위원장 : 장갑차들이 들어가는데 잘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길을 닦고 다리를 만드는 그런 임무를 가진 부대가 공병대입니다. 전투병 보다 더한 전투병입니다.}

집회가 끝난 뒤 인간 띠를 만들어 국회를 둘러싸려 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대신 시민 4만여명으로 부터 파병반대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파병동의안의 국회 상정을 앞두고 곳곳에서는 이라크 파병을 반대한다는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참여연대는 국회 앞에서 영화배우 정진영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파병 반대와 평화를 기원하는 거리 미사를 열었습니다. 이라크에서 활동하던 반전평화팀 4명은 다시 국내로 돌아와 반전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김숙이/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 : 국내 반전 어떤 행동들을 통해서 지금 한국군 파병을 얘기하고 있는 것을 일단 저지하기를 바라구요.}

반전시위는 날이 저물면서 곳곳에서 촛불시위로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파병동의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내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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