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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평화의 메세지

<8뉴스>

<앵커>

방한 사흘째인 틱낫한 스님이 사람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임박한 이라크 전쟁 문제와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사랑과 깨달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갈등과 반목의 원인은 자기 안에 있는 화와 두려움 때문이다'

살아있는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틱낫한 스님은 미국과 이라크의 갈등도 바로 서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은 결국 모두에게 고통만 안겨 줄 뿐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틱낫한 스님 : 전쟁이 나면 이라크 국민들만 고통을 받는 게 아니라 미국민들 또한 다른 형태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틱낫한 스님은 북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긴장에 대해서는 남북이 형제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틱낫한 스님은 모든 평화는 자기로 부터 시작된다는 깨우침을 설파했습니다.

{틱낫한 스님 : 다른 사람의 평화를 위해서는 우리 안의 평화를 먼저 이뤄야 합니다.}

틱 스님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마음에 평화론을 주제로 일반 청중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법문을 들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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