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하철 비상탈출 장비 사용법 알아야"

<8뉴스>

<앵커>

어제(18일) 참사에서 아쉬었던 점은 승객들이 비상 탈출 장치를 이용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지하철에서 사고가 났을 때 대피하는 요령을 유영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지하철 전동차안에 붉은 유독가스가 가득 찹니다. 비상장치를 찾아 문을 열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창원/서울 구의동 : 지하철 이용할 때 한번 더 보게 되구요. 막상 그런 일이 생겼을때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실제 비상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려면 평소에 비상장치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작동하는 지 잘 알아둬야 합니다.

응급상황시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비상장치입니다. 이렇게 모든 출입문의 좌석 아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상문 장치의 덮개를 연 다음에는 손잡이를 앞으로 당겨 압력공기를 뺍니다. 공기가 빠진 뒤에는 출입문을 누구나 손쉽게 열 수 있게 됩니다.

전동차 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무원에게 이런 상황을 알리는 비상벨은, 객차의 통로쪽 어른 눈높이에 있습니다.

비상벨 소리 소화기는 객차마다 양끝 노약자 좌석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조성근/서울 지하철 공사 : 노즐을 앞으로 향하고, 안전핀을 뺀 다음, 손잡이를 꽉 잡아주고 비스듬히 분사하면 됩니다.}

전동차를 빠져나온 뒤에는 옷가지로 입과 코를 감싸고 가능한 자세를 낮춰서 신속히 빠져나와야 유독가스의 위험으로부터 피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