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대통령, 대구 ´특별 재난지역´ 지정

<8뉴스>

<앵커>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사고지역이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됩니다. 김 대통령은 정부가 책임지고 사고수습과 피해보상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대구지하철 참사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고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박선숙/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께서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셨습니다.}

정부는 내일 대구지하철 참사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복구와 수습활동에 필요한 행정, 금융, 세제상의 각종 혜택과 함께 사상자들에 대한 보상금 가운데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됩니다.

특별 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2000년 동해안 산불사고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가 됩니다.

김대통령은 군도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노무현 당선자측과도 이번 참사의 수습대책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