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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하루 종일 차량 통제

<8뉴스>

<앵커>

방화 참사가 발생한 오늘(18일) 대구 시내는 곳곳에서 교통이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의 텅 빈 도로는 대구 시민들의 허탈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헬기 사고 반나절이 지났지만 현장 주변은 여전히 참상의 충격이 그대로입니다.

검게 그을린 지하철 역 출구. 바로 앞엔 구급차들이 사지를 벗어난 부상자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옮기기 위해 나란히 늘어서 있습니다.

폴리스 라인 너머에서 현장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참상의 충격에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사고 현장 주변 도로는 사고 수습이 진행되는 동안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경찰이 진입 자체를 제한하면서 통행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지만 도로는 완전히 텅 비어 버렸습니다.

통제되는 도로를 중심으로 대구 시내 주요 도로는 극심한 정체에 시달렸습니다.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가 동원되고, 곳곳엔 자원봉사대들의 천막이 서둘러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짙은 안개만큼이나 충격에 빠진 도심은 하루 종일 공포에 젖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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